본문 바로가기
음악/추천하면 듣나

듣기 좋은 말랑말랑한 팝 밴드 Stars And Sons

by 수요일의별 2011. 6. 28.

나는 음악을 Bon Iver처럼 느낌이 불투명하고 확 와닿지 않는 음악은 천천히...
아주 천천히 듣는다. 지금도 듣지만 나중에도 듣는다. 지금은 조금만 듣는다.

그러나 Stars And Sons처럼 확 나를 잡아채는 음악을 하는 밴드들이
더 좋을 때도 있다. ㅎㅎ 힘들때?
확실히 이런 종류의 음악은.. 음미할 필요까진 없다.
보통... 음.. Grizzly Bear의 음악을 예로 들면 기타의 느낌 하나하나 좋은 걸 느끼고,
보컬의 톤, 올라가고 내려가는거, 말하는 느낌도 다 캐치하면 좋겠지만
이건 음악'만' 들을 때 필요한거지..
난 음악을 sub로 들을 때가 많으니까..
그럴땐 Stars And Sons, The Go! Team, Owl City 같은 음악이면 충분하다.

이건... 음... 음악의 수준이 다르다고 얘기하는 것처럼 보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나는... 음악은 이렇게 듣는게 있고 저렇게 듣는게 있다고 생각한다.
Arcade Fire의 음악은 수준이 높으니까 아주 자세하게 꼼꼼하게 들어야해..
이런 의미가 아니라.. 자세하게 들을수록 더 느낌이 오는 음악이라는 건데...
내가 물론 그 음악가의 의도를 잘못 해석하는 경우가 있을 수도 있겠지만...

흠... 갑자기 이야기가 산으로 갔네... ^^ㅋㅋㅋㅋ

아무튼 Stars And Sons 음악 좋다는 이야기다.... -.ㅠ

'음악 > 추천하면 듣나' 카테고리의 다른 글

Foals Fantastic Universe  (0) 2011.09.24
Viva Brother, 꼭 들어라 두번 들어라  (0) 2011.08.28
The 88 - How Good It Can Be  (0) 2011.08.05
잘 만든 팝 앨범이면 충분하지뭐..  (1) 2011.06.26
00의 추천음악  (0) 2011.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