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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추천하면 듣나

The Shins - Port Of Morrow (2012)

by 수요일의별 2012. 3. 14.


우리나라에서 서브팝 레이블은 꽤나 잘 알려진 미국의 인디레이블이 아닐까싶다.

The postal service, Wolf parade, CSS, Iron and wine 등의 미국 뮤지션이 속해있고
많은 영국밴드들도 서브팝 레이블에서 미국음반계약을 맺곤 한다.
(Mogwai, Foals 같은 애들)

아무튼 2001년에 신스의 데뷔앨범 하나로 신스는 서브팝의 한 해 판매수익을 넘는 엄청난 판매고를 올린다.
그렇게 뜨나 했는데 2집...(나는 1집보다 2집이 더 좋다. 취향 이상해..)은 그저 그렇게 흘러가고
3집은 나름 중박을 치면서 신스의 면모를 재확인시켜준다.

2008년 신스의 프론트맨 제임스 머서는 서브팝 레이블을 떠난다고 공식 발표하고,
자신의 독자레이블인 Aural Apothecary에서 4집 앨범을 준비한다.

그리고 2012년 3월, 이들의 4번째 앨범인 'Port of morrow'가 발매된다!

가장 먼저 나온 싱글 'Simple song'도 신스의 재기가득한 팝음악인데
앨범은 정말 즐거운 기분의 음악들로 가득 차있다.

사실 조금 들으면서 브로큰 벨스가 생각나긴 했지만...
훨씬 더 쟁글쟁글하고 밝고 신나고 신스의 느낌이 물씬 난다.

3집은 개인적으로 별로였는데, 2집과 이 4집은 정말 아껴두고 오래 들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