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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추천하면 듣나

Fun. - All Alone

by 수요일의별 2012. 4. 21.

Fun.은 "We Are Young"이라는 노래로 굉장히 유명해진 그룹이다.
물론 그전에도 어느정도 인기가 있었겠지만 2011년 12월 12일 뮤지컬 드라마 glee 시즌3 에피소드8에서
퍼포먼스 음악으로 사용되고, 이게 알려져서 빌보드 차트 1위에 오르게 된다.
(glee cast가 부른 We Are Young은 그날밤 아이튠즈 차트 1위에 오르게 되는데,
Fun.의 We Are Young은 빌보드 차트 1위에 '6주' 동안이나 오른다.)

1집 [Aim And Ignite]은 2009년 발매되는데, 굉장히 재밌고 재기넘치는 인디팝 앨범이다.
나는 이런 스타일의 노래를 꽤 좋아하는 편인데 왜 이제 알았는지.. ^^;
현악기, 관악기 등 다양하게 사용되고 하프시코드 사운드도 마냥 경쾌한게 아니다.

2집도 비슷한 편인데, We Are Young이 워낙 신나고 후렴구가 팡팡 터져서 제대로 인기를 끌은 것 같다.
역시 노래와 가수의 운명은 어떻게 될지 모르는 법이다. 특출난 것 없는 이 인디팝 밴드가 이렇게 뜰줄 누가 알았겠어?

아무튼 We Are Young이 이 앨범의 관심을 모두 끌고 있지만 하도 많이 들으면 질리고 슬슬 다른 트랙들도 살펴보게 되는데,
그다음에 귀에 들어오는건 바로 'All Alone'이다.
"And I Feel So Alone~"으로 시작하는 후렴구가 경쾌하고 어깨를 들썩이게 만든다. 이 노래도 많이 들어서 질리다면,
6분 55초로 길지만 훅으로 가득찬 "Stars"도 들어보고 "Some Nights"도 들어보고~

음... Fun.은 호주의 스플렌더 인 그래스라는 페스티벌에 온다. 이 페스티벌은 핫한 밴드밖에 오지 않는데 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