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고를 봤다. 네 번에 걸쳐서 본 것 같다.
처음 인질이 캐나다 대사관에 간 부분에서 지루해서 접고,
토니가 아르고 작전 허가받으려고 뛰어다니는 부분에서 접고,
그리고 토니가 6명 데리고 시장 다녀와서 작전 취소됐다는 부분에서 접고.
골든글러브, 아카데미 작품상을 받았다고 하기에,
또한 평단의 극찬이 있었기 때문에,
이 영화를 보게 됐지만 보고 나서 나는 그렇게 만족스런 기분은 아녔다.
내가 미국인이 아니라서 그런지 이란으로부터의 해방이 마냥 평화롭게 느껴지지 않았다.
또한 가짜영화 아르고가 나오는 부분이 너무 적어서 허무함도 살짝 느꼈다.
물론 물흐르듯이 자연스러운 연출과 대본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실화라고 믿기 힘들 정도로 관객의 염통을 쫄깃하게 만드는 연출. 좋았다.
하지만 딱 그만큼.
아무튼 마지막 스타워즈의 피규어들은 무엇을 뜻하는 걸까?
가짜영화 아르고가 스타워즈에서 많이 빌려와서 아르고 작전이 스타워즈 덕도 있다는 걸까?^^;
'영화 > 영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 오즈 그레이트 앤 파워풀 (2013) (0) | 2013.03.10 |
---|---|
스토커 (2013) (0) | 2013.03.03 |
오스카 이야기 (0) | 2013.02.28 |
실버라이닝 플레이북 (2013) (0) | 2013.02.15 |
우리도 사랑일까 (2012) (0) | 2013.02.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