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고:분노의 추적자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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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고:분노의 추적자 (2013)

Django Unchained 

8.1

감독

쿠엔틴 타란티노

출연

제이미 폭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크리스토프 왈츠, 케리 워싱턴, 사무엘 L. 잭슨

정보

드라마, 액션, 로맨스/멜로 | 미국 | 165 분 | 2013-03-21

글쓴이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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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엔틴 타란티노의 펄프 픽션을 보고 영화에 대한 해석을 봤을 때가 생각난다.
이렇게 영화에 깨알같은 설정과 대사들이 있었다니, 연결의 묘미가 있었다니, 하고 놀랐었던 것 같다.

그래서 쿠엔틴 타란티노의 영화를 극장에서 볼 수 있는 기회만을 손꼽아 기다렸다.
내가 평소에 자주 보지 않는 서부극이어도 '쿠엔틴 타란티노니까..'하고 기대했었다.

그리고 보게 된 장고 언체인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유머와 수다가 가득한 영화였다.
뭐 펄프 픽션에서처럼 훌륭한 캐릭터를 겸비한 데다가
킬 빌이나 바스터즈처럼 쫄깃한 긴장감까지 갖췄으니 말 다했지.

많은 사람들이 극찬하는 몇몇 씬은 정말 웃기고 잘 만들었다.
KKK, 무슈 캔디의 위협, 슐츠의 마지막, 저택 총격전. 기억에 확 남더라.

다만 난 긴 러닝타임이 전혀 지루하지 않았지만,
쿠엔틴 타란티노가 그렇게 좋아하던 서사구조 파괴나 파격이 없어서
이야기 자체는 그렇게 매력적으로 느껴지지 않았다.

캐릭터, 설정, 상황, 액션, 대사는 모두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