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 말에 새뱃돈을 받은 걸로 Coldplay의 [Mylo Xyloto]와 Beirut의 [Flying Club Cup]을 질렀다.
콜드플레이는 솔직히 말해서 후회했고... OTL
베이루트도 [The Rip Tide] 앨범이 더 좋아서 조금 후회했다... OTL 립 타이드 살걸..
진짜로 나는 음반을 사면 조금 후회하는 게 있는 것 같다. 그당시에 엄청나게 좋아하던 앨범을 사는 건데도!
실제로 많이 후회했던게.... [9와 숫자들] 이거 내가 진짜 왜샀지... 명반도 아니고 내가 좋아하는 스탈도 아니다
(무진장 촌스럽다 이말! 난 촌스러운거 딱질색이여...)
그리고... 킹스 오브 컨비니언스 1집 [Quiet Is The New Loud]
중고로 싸게 샀지만 (한 9000원 주고 샀을거다 싼것도 아냐 심지어) 좋아하는 노래가 이 앨범엔 별로 없다ㅋ
나는 정말 편리왕 2집하고 3집밖에 안좋아하는데...ㅋㅋㅋㅋㅋ 3집 언능 사야지
그리고 신기했던거! 카시오페아의 [Main Gate]가 향뮤직에서 3000원에 엄청 싸게 팔길래
노래 듣고서 괜찮네 싶어서 샀는데 이 앨범 중 트랙이 알고보니 우리 방송국뉴스 시그널 음악이었던거!
알았을땐 정말 신기했돠..
후회하지 않고 너무 맘에 드는 앨범도 물론 많다.
미카 2집 [The Boy Who Knew Too Much]. 미카 1집이 좋다고 생각하세요 아직도? 그럼 얼른 2집에 빠져보세요.
오울 시티 1집 [Ocean Eyes] 디럭스 에디션을 산 걸 후회하지 않는다 전혀. CD2가 더 좋거든
장기하와 얼굴들 1집 [별 일 없이 산다] 뭐 괜찮은 앨범이니까
브로콜리 너마저 1,2집 [보편적인 노래], [졸업] 인디앨범 수작. 모으는 가치가 있다
트래비스의 5집 [The Boy With No Name] 제일 좋아하는 트래비스의 앨범. 하지만 이거 케이스가 금이 엄청 크게 갔다. ㅠ.ㅠ
그리고 앤드류 버드의 [Andrew Bird & The Mysterious Production Of Eggs] 가장 후회하지 않는 앨범. 이 앨범은 개인적인 명반이고 꾸준히 듣는 앨범이다.
이렇게 써놓고 보니 대체로 맘에 드는 앨범이 많네.. 하지만 9와 숫자들이 너무 타격이 컸어.. OTL
아무튼 이번에 새로운 앨범을 질렀당. 으하하 Yes24 적립금 5000원 덕분에 좀 싸게 샀지.
처음엔 글리 앨범을 살까 말까 정말 많이 고민을 했다. 그런데 나는 글리 노래를 골고루 좋아한다는 걸 깨닫고 사는걸 멈췄다.
그리고 좋아하는 글리 노래가 정규 앨범으로 발매되지 못했다는 사실도 잘 깨달았다.
(그런만큼 Vol.8이 나와줬으면 좋겠는데, 잘 팔리지 않을 것 같아서 그런지 발매가 안되고 있다.
리져널음악이 싱글로만 발매되고 이렇게 묻히는건 사상 초유의 일 아닌지..)
그래서 산 앨범.... The Shins의 3집 앨범 [Wincing The Night Away]와 MGMT의 [Oracular Spectacular]
내가 신스에 대해 포스팅했을 때 2집=4집>>>>>>>>3집>>>>1집 이라고 한 적이 있는데...ㅋㅋㅋㅋ
3집이 44% 세일을 하길래 후다닥 질러버렸다. 뭐 어때, 좋아하는 신스 더 좋아하게 될 수도 있지..
(그런데 진짜 CD 사기 전에 3집 들어보는데 좋은 노래들이 몇몇개 있더라고..)
그리고 MGMT 앨범의 경우 1집을 살까 2집을 살까 졸라 많이 고민했는데
2집도 물론 좋지만 그래도 MGMT가 빛나게 된 데에는 1집이 있었기에, 1집 지름.
이 MGMT 음반 때문에 목요일에 올 수 있는거 토요일에 오지만 괜찬타 하하하
야호 신난다 ~.~
'음악 > 음악은 할 얘기가 많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Siberian Breaks, Kissing The Beehive (0) | 2012.07.04 |
---|---|
고2 때 들었던 음악? (4) | 2012.06.11 |
ASICS의 뉴 커머셜에 삽입된 광고음악 The features - Temporary Blues (2) | 2012.04.28 |
요즘 자주 듣는 우리나라 노래들. (0) | 2012.01.08 |
이야기하고 싶구려 (0) | 2012.01.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