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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영화 이야기

파이트 클럽 (1999) 헐?!

by 수요일의별 2013. 4. 12.


파이트 클럽 (1999)

Fight Club 
8.6
감독
데이빗 핀처
출연
브래드 피트, 에드워드 노튼, 헬레나 본햄 카터, 미트 로프, 자크 그레니어
정보
액션, 스릴러 | 독일, 미국 | 132 분 | 1999-11-13
글쓴이 평점  

이 영활 한 다섯 번에 걸쳐서 본 것 같다. 1-20분 보다가 끄고.. 또 보고..
그런데 40분쯤 남았을 때부터 스킵도 안하고 끝까지 쭉 봤다.

초반부가 상당히 지루하다. 에드워드 노튼의 나레이션으로
느리고 별 흥미로운 이야기도 없이 영화가 진행된다.

자동차사고의 원인을 파악하는 일을 하는 잭. (이름이 없다고도 하는데 잘 모르겠다)
잭은 가구 카탈로그를 보고 가구를 모으는 취미가 있는 평범한 회사원이다.
하지만 그는 잠을 못 자는 불면증에 걸렸다.
그래서 그 나름대로 해결하려고 한 것이, 환자들 모임에 나가는 것이었다.
말없이 그곳에서 자기보다 더 상황이 나쁜 이들에게 동정과 위로를 받으며
그는 비밀스러운 자기위로를 해온다.
하지만 그런 모임에 역시 자기처럼 거짓환자인 말라가 찾아오면서
그의 인생은 이상하게 흘러가기 시작한다.

나는 왜 이 영화의 반전에 대해서 하나도 모르고 있었던 걸까?
덕분에 너무 충격이었고, 후반부가 너무 재밌었다.ㅋㅋㅋ
나도 어쩔 수 없는 자극을 좋아하는 사람인가보다. 반전이 넘넘 재미쎀ㅋㅋㅋ

이 영화가 현대인의 욕구 불만? 기계처럼 살아온 인간의 내면표출심리? 이런 메시지 같긴 한데
초반부가 정말 정말 너무 와닿지가 않고 지루해서 잘 기억에 남지 않는다.

그나저나 에드워드 노튼이랑 브래드 피트 얼굴 감상하는 재미가 참 크다..
허허허 둘다 어쩜 이렇게 잘 생겼는지. 리즈시절일 때인가?
브래드는 간지나고 엗 노튼은 쾡한 얼굴이 너무 잘 어울린다.

나중에 시간 날 때 한 번 더 봐야겠다. 복선도 챙겨보고, 메시지도 좀 알아내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