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여러가지로 해석할 수 있는 영화다.
영화에 대해, 인생에 대해 말하는 것처럼 느껴지는 부분이 있긴 하지만
그게 감독의 의도이고 영화의 정답은 아닐 것 같다.
최근에 안달루시아의 개를 보고 토론을 한 적이 있는데
이 영화도 보고 나서 토론하면 다양한 의견이 나올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
의미불명인 씬들이 드니 라방의 연기로 '이건가?'싶을 때가 있는데
그것도 제가 자의적으로 해석한 것 뿐이겠지..
솔직히 큐레이터나 시네마톡 이런 걸 했으면 좀 더 만족스럽게 영활 봤을 것 같다...
ㅠ.ㅠ 이런 영화 아직 나에겐 낯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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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의 문구인
"오늘 하루 한 남자에게 찾아온 마법 같은 아홉 번의 인생"이란 말이
틀린 건 아닌데... 좀 드라마틱하면서 일반적인 느낌을 주는 것 같다.
50대 아주머니들 와서 이해 안되는듯 크게 떠들고
성기 모자이크 장면에서 막 까르르 웃으고
옆에 있던 누가 도저히 못 참고 조용히 해달라니까
머라고~~~? 머라는거야~~?? 이러데.. 나참..
정말 생각지도 못했던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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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감독의 영화를 또 보게 될지는 모르겠다.
다만 이 영활 보고서 든 생각은 나~~중에 영화 보는 눈이 커지면 또 봐야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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