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비티를 봤다.
좋았던 부분
맷과의 마지막으로 교신에서 그는 자기에게 끌리지 않았냐며, 내 파란 눈동자가 좋았느냐고 묻는다. 라이언이 그랬다고 하자, 그는 "내 눈동자 색깔은 갈색이야."라고 말하던 부분.
맷의 환상을 보고 나서 라이언이 맷에게 "엄마는 포기않을 거라고 전해줘요. 아주 많이 사랑한다고도요."라고 말하던 부분.
라이언이 우주선을 착륙시키려고 할 때, 맷의 말을 따라하며 "나중에 멋진 여행을 다녀왔다고 모험담을 자랑할지, 아니면 불타 죽을지, 둘 중 하나야."라고 혼잣말을 하던 부분.
라이언이 AM 주파수로 아닌강이라는 한 남자의 목소리를 듣게 되는데, 언어가 달라서 그녀는 강아지 흉내를 내던 부분.
러시아 위성 파편이 다가오는 부분.
라이언이 지구에 도착해 땅에 발을 디디는 마지막 장면.
우주를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으면서도, 짠하고 눈물나는 플롯이라서 좋았다. 또 한번 보고 싶은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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