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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드라마 리뷰

커뮤니티 시즌 3. 4월에 돌아온다네.

by 수요일의별 2012. 1. 1.

커뮤니티가 나의 시트콤 입문작인데, 출구가 보이지 않는다.
하루에 한 편 정도, 보고 싶은 에피소드를 보면 짧고 재밌게 기분을 좋게할 수도 있다.

그리고 시간이 남아서 하는 커뮤니티 시즌 3 간단리뷰.


3-1. 자주 보는 에피소드는 아닌데, 아마도 너무 강력해서 그런 것이 아닌가싶다.
새로운 학기가 시작되고 '생물학'을 듣기로 한 커뮤니티 친구들.
하지만 제프가 생물학에서 나가떨어지고 제프는 스터디룸 테이블에 가까이 하지 못한다.
(테이블에서 멀어질수록 이상해지는 마력을 제프는 몸소 경험한다)

그리고 쿠거 타운이 잠시 휴방하면서 혼란에 빠진 아벧에게 브리타는 새로운 시트콤을 소개한다.
바로 쿠거 타운의 원작이라는 쿠거튼 애비든... -_-;
하지만 쿠거튼 애비든은 6회분이고 모두 독을 마시며 죽는 결말로 끝난다.
(영국드라마의 짧지만 어처구니없는 드라마내용을 풍자한듯)

에피소드1은 참 많은 이야기가 한꺼번에 진행되는데, 가끔 이런 에피소드가 나온다.
생물학, 에어컨 수리학교, 환풍구, 아벧의 시트콤까지 네개가 진행되는데..
조금 난잡한 것은 있었다. 보통은 한 에피소드에 두 이야기만 있는 편임.

닥터후 패러디... 시공 조사관ㅋㅋㅋㅋ 아벧은 이 시리즈에 완전 빠진다.
(너무 좋아해서 보면 계속 이걸 보는 아벧을 발견할 수 있다. 에피소드10에서도 이 시리즈의 스페셜을 본다.)

에피소드1은 결국 잘 끝나고 스터디그룹은 생물학을 듣기 시작한다는 것이다.

3-2 애니와 짭애니의 그린데일 모델UN 뺏기게임 에피소드.
와 함께 경비가 된 챙, 시위를 하고 싶은 브리타의 이야기도 진행된다.
모델UN은 재밌는 편인데 개인적으로 경비원챙과 뭔가 또라이같은 브리타는 그저 그랬다.

3-3 개인적으로 경비원 챙은 불쌍하고... 심지어 재미도 없다.
형사가 되어 의심병에 걸린 챙 이야기와 동식물집을 만드는데 싸우느라 바쁜 스터디그룹 이야기가 진행된다.
스터디그룹 이야기먼저 하자면... 토드라는 소심한 친구가 들어오는데,
짝들이 다들 맘에 안들어 싸움이 일어나고 완성도 못시킨다는 이야기다.
하.. 진짜 아쉽지만 경비원 챙 이야기는 그저 그렇다. 결국 불을 내고 의심병은 점점 커져간다는 내용.
그리고 생물학은 여기까지만 나온다. 시즌3 후반부에 또 나오겠지.

3-4 시즌3에서 내가 제일 사랑하는 타임라인 에피소드! 정말 이 에피소드는 최고다^^
짤막하게 구성되어있어 지루할 틈도 없고, 한 타임라인 타임라인마다 캐릭터가 꾹꾹 가득 들어가있다.

가장 불행한 타임라인도 묘하게 웃음을 준다.
정말 봐도봐도 즐겁고 재미난 에피소드다.

3-5 할로윈 에피소드인데 보면 볼수록 재밌는 에피소드다.
에피소드3에서 브리타가 한 심리테스트에서 누군가 한명이 살인기질이 있다는걸
알게 되면서 여러가지 상황극을 펼치는 에피소드다.
상황극이 묘하게 기시적인데, 자기 캐릭터들을 대입해서 그런지 굉장히 그럴듯하고 재밌더라.

분석적이고 완벽한 영화적 상황에 적응한 아벳의 빈틈없는 상황극과
아름답고 지적인 공주가 된 애니의 제프 가르치기 상황극.
트로이의 상황극 역시 트로이스럽긴 마찬가지ㅋㅋㅋ 무슨 인간지네였나 그런 영화를 보는 느낌.
피어스의 상황극ㅋㅋㅋㅋ은ㅋㅋㅋㅋ 애니의 말대로 이야기에 사심이 들어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사심들어간 이야기론 셜리가 짱이었다ㅋㅋㅋ

천국에서 내려온 셜리... 하지만 낯선 이들의 이야기니까 셜리는 아님ㅋㅋㅋㅋ
근데 셜리는 작별인사하러 온거였다. 절대 구해주러 온게 아니고...ㅋㅋㅋㅋ

아벳만 정상?!ㅋㅋ

3-6 수리공 트로이는 별로 재미없는데 왜이렇게 자주 나오는지ㅠ.ㅠ
이젠 엘리트가 되어 에어컨 수리학교에서 스카웃을 받는다.
그리고 이 이야기와 함께 피어스 호소른 물티슈의 게이느낌 가득한 CF 때문에
피어스 아버지가 등장하고 오이디푸스 콤플렉스 제프의 간섭때문에 돌아가는 이야기도 나온다.

3-7 이 에피소드 역시 내가 좋아하는~~ 에피소드!!!
Annie's move 에피소드다.
트위터로 다 중계되는 애니의 이사. 그리고 이사 도와주기 싫어 딘과 함께 하는 제프.
Seal의 Kiss From a Rose를 열창하는 제프, 딘과
하나님은 마리화나를 사랑해~를 열창하는 노숙자씨..

그리고 호스봇3000, 애니공주가 등장하는 연극까지!ㅋㅋ 재밌다.

3-8 이건 좀 풍자가 가득한 듯한 느낌. 광고 하나를 만들기 위해 미친 짓을 하는 딘의 이야기다.
"색다른 사람들을 만나기 위해"가 오히려 인종차별적이 아닌가싶을 정도로
9시간동안 촬영을 하는 트로이와 브리타..ㅋㅋㅋ
그리고 딘 역할을 맡은 제프. 대머리가발을 벗기 싫단다. 12일동안 아무짓도 안하고 쓰고 있었기 때문에!
하지만 엄청나게 재미있고 빵빵 터지진 않았다.

이 자세 너무 재밌어ㅋㅋ


3-9 : 시끄러운 유럽애들과의 당구대결.과 함께 애니가 다크나이트 완전 한정판을 밟으면서
범죄를 숨기기 위한 이야기가 진행된다ㅋㅋ
왕 체다와 쉬야 마을... 그리고 레너드의 냉동피자 리뷰까지. 깨알같은 에피소드였다.

3-10 : 장기휴방을 위해 터뜨린 대박 에피소드! 글리 ~ 에피소드 ~
크리스마스에 함께하지 않는 스터디그룹을 뭉치기 위해 글리에 빠지게 하는 아벳.
저작권에 걸린 글리클럽.. 그래서인지 커뮤니티의 글리클럽은 모두 창작곡이다ㅋㅋㅋㅋ
개인적으로 노래들이 다 괜찮던데... 가사들도 캐릭터와 어우러져서 재밌었다.



3-10의 훈훈한 결말 이후로 얼른 방송이 재개됐으면 하는데... 4월 예정이란다.
한참 남았다... ㅠ.ㅠ

얼른.. 얼른.. 돌아왔으면!!

6 seasons and a mov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