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드라마/드라마 리뷰

커뮤니티. 소소한 웃음. 시즌 2.

by 수요일의별 2011. 12. 11.

      아벳이 새로운 세계로 트로이를 부르고 있다.jpg와 쿨캣과 크레용.jpg

커뮤니티 시즌2는 본격적으로 패러디와 캐릭터놀이를 시작하는 시즌이다!
엄청난 수의 패러디가 나오고, 내가 이해하지 못한 패러디도 엄청 많을 거다.

그리고 시즌1에서 에피소드를 거듭해가면서 구현화시킨 캐릭터를 가지고
말장난으로 에피소드를 풀어나간다.
저예산 에피소드인 보라색 펜 찾기 에피소드(2-8)가 캐릭터만으로 진행하는 대표적인 에피소드.

그리고 스토리 진행이 없어지다시피 했는데, 시즌 1의 전개가 좋았던 나는 조금 안타까운 일이었다.
대신 할로윈 좀비 에피소드(2-6) 같은 대박이 탄생하기도 했으니 좋은 점도 있다.

2-1 : 브리타의 비중이 높은 유일무이한 시즌2의 첫 에피소드. 고백을 했다 차이다시피한 브리타가
그린데일의 최고쿨녀가 되면서 제프는 나쁜 놈이 되어버리는데..
시즌 2에서는 스터디그룹이 인류학을 배우는데, 스페인어가 사실 좀 더 재밌다는 건 모두 인정할거다.
(그래도 9개의 무기로 석궁을 만드는 센스는 많이 웃겼다ㅋㅋ)

2-2 : 커뮤니티의 강점은 귀여운 소품을 잘 이용한다는건데, 다들 똑같은 모자를 쓰고 다니는 학생들을 보면
너무 재밌어보인다..ㅋㅋㅋ아무튼 2-2는 제프가 변호사 친구를 만나면서 스터디그룹 일원의
아버지 같은 역할에 대한 갈등을 다룬 에피소드인데, 조금 일반적인 에피소드였다.

2-3 : 예~ 피어스의 똘끼에피소드. 증기가 된 피어스 어머니는 불교에서 레이저 연꽃 레벨8이다.
종교적인 이야기가 나오는 에피소드 역시 커뮤니티의 즐거움 중 하나다.
이 이야기와 함께 기름유출 디오라마를 만들고 돈을 모으는 애니와 브리타 이야기도 진행된다.
서로 질투하다 화해하는 일반적인 결말로 끝난다. ^^

2-4 : 커뮤니티의 참신함이 돋보이는 켄터키 후라이드 치킨 시뮬레이션~

2-5 : 역시 종교 관련 에피소드. 아벳의 우린 모두 연결되어있어- 영화 제작기다.

2-6 : 볼때마다 재밌는 할로윈~ 좀비~ 에피소드!! 바이오 하자드 타코 고기를 처묵처묵한
피어스가 첫 좀비~가 되더니 피어스가 별렛나루를 물고 물어 좀비가 확산된다.
하지만 심각해보이는 상황 속에서 아바의 댄싱퀸과 맘마미아가 흘러나오니.. 존내 웃기닼ㅋㅋㅋ
코스튬 좀비도 꽤 볼만하다. 난 정말 이런 코스튬이 부럽다. 하고 싶어. ㅠ.ㅠ

2-7 : 힐러리 더프가 카메오로 출연한 에피소드. 별일은 안하고 가던데..
그냥 그 까는거 좋아하는 여자애들 까는 이야기와 트램폴린에서 황홀해하는 제프와 트로이 이야기다.
재밌었으~.

2-8 : 저예산 보라색펜 찾기 에피소드!! 정말 저예산스럽다. 오직 스터디룸 안에서만 진행되는 에피소드.
책상엎고 옷벗은게 조금 웃겼다ㅋㅋㅋ 그리고 이런 에피소드는 캐릭터빨로 먹고 들어가서
그냥 웃기다.

2-9 : 정말 디테일의 최고봉을 보여주는 담요요새-야간학교 에피소드.

터키인 구역을 지나치고 요상~한 브리타가 있는 곳을 지났지만 라트비아인 독립 퍼레이드에 밀려
울리 선생을 놓치고 만다. ㅋㅋ무슨 담요요새에서 이딴걸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겨 죽을뻔했다.

그리고 음모론이라는 에피소드 이름답게 속고 속이고 속이고 속이고 속는 일까지 발생ㅋㅋㅋㅋ
진짜 야간학교는 걍 그랬는데 담요요새는 이 깨알같은 디테일때문에 최고였다.

2-10 : 트로이의 21번째 생일. L거리? 빨간문? 그리고 셜리의 깨알같은 사진이 대박ㅋㅋ

2-11 : 아벳의 통제불능 크리스마스. 멋있는 스톱모션 에피소드였다. 시트콤이라니 이게!!

2-12 : 애니와 리치가 좋아하는 사이가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에피소드.
리치가 성격도 좋고 다 좋아보이지만 쿨-한척하는 제프가 난 더 좋다!ㅋㅋ

2-13 : 약물연극에피소드.ㅋㅋ 이것도 정말 웃기다. 쿨-캣이라니.. 정말 독창적인 캐릭터다.
그리고 딜도폴리스에 사는 애니와 애니에게 돈을 주고 맘대로 연극을 망치는 피어스.
뭔가 망치는덴 피어스가 갑이다. 정말 다 망치는데ㅋㅋㅋ 맨날 막 삐지는 노인네.
그래도 피어스 없으면 커뮤니티에서 말 받아줄 사람이 없다.ㅋㅋ

2-14 : 던전앤드래곤 에피소드. 이것역시 꽤나 마니악한 에피소드같다.
하지만 제법 재밌다. 갑자기 마왕이 돼서 등장하는 피어스라니...
그리고 깨알같은 마아아아알.

2-15 : 발렌타인파뤼~ 에피소드. 그리고 호모포비아가 아닌척하려는 브리타ㅋㅋㅋㅋ
약에 미친 피어스와 스터디그룹일원과 BNL로 싸워서 집에서 축구보는 제프.
아벳과 트로이는 사서에게 작업을 걸고.
훈훈한 에피소드다.


2-16 : 진통제를 남용해서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은 피어스의 유산 에피소드.
아벳의 영화가 될 다큐멘터리 형식이었는데, 꽤 재밌었다ㅋㅋ
뭐니뭐니해도 제프의 화내는 장면과 브리타의 위선적인 모습이 최고였던 것 같다.
역시 커뮤니티는 캐릭터 구축을 정말 잘했다. 이렇게 꾸준히 모두 웃기는 캐릭터들이 어디 있을지.

2-17 : 학생회장 에피소드. 제프의 18살 시절 오디션 장면과 매그니튜드 팝팝~이 돋보였다.

2-18 : 벤 챙의 좋은 아빠되기 고군분투와 브리타가 맘에 들어하는 루카가 알고보니 전범이었다는 에피소드.
재밌긴 했는데 썩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는 아니었다.

2-19 : ㅋㅋㅋ아벳의 생일파티 에피소드. 아벳은 쿠거타운의 인물을 연기하기 시작하고,
아벳과 제프를 제외한 멤버들은 펄프픽션 패러디를 하며 대기타고 있는데, 패러디가 정말 일품이닼ㅋㅋ


2-20 : 피어스가 우 메이 홍룡과 갑자기 결혼한다는 이야기와 브리타의 동정심 이야기가 함께 진행되는 에피소드였다.
ㅋㅋㅋ브리타 캐릭터 참 잘잡았다. 이쁨으로 밀고가는건 너무 뻔한데, 그러지 않아서 좋다.

2-21 : 긍정의 패러다임 에피소드. 지난 날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제프와 브리타.
그리고 펠튼 총장의 코스튬 시리즈까지... 아 이 에피소드 재밌다ㅋㅋ 싸우고 싸우고 싸우는데
결국엔 제프리 말로 화해*_*

그리고 글리클럽 패러디도 있다.ㅋㅋㅋ 이건 봐도봐도 웃겨 싱싱싱싱싱~!

무료 시저샐러드바를 위한 코스튬광 딘 펠튼의 시저.... ㅋㅋㅋ캐귀엽다.

2-22 : 인류학 기말시험. 애니만 공부했음에도 던컨 교수는 술에 취해 모두에게 A+를 준다~
그러다가 총장 매거진 기자가 오고 시험준비를 하려는데, 셜리가 출산을 하려고 함. ㅎㄷㄷ
또 표리부동 브리타가 출산하려는 셜리에게 모욕을 주지만 제프의 도움으로 출산을 인도한다!!


2-23 : 1-23에서 대박을 쳤던 페인트볼의 제 2탄! 훨씬 강력해지고 화려해졌다.
2-23은 서부영화를 모티브로 정말 깨알같은 BGM과 배경이 주를 이뤘다.
코스튬도 다들 카우보이여서 커뮤니티의 디테일함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 최고.

빵터졌던 비키와 개럿의 춤.. ㅋㅋㅋㅋㅋ 피어스 요새 진짜 서부영화스럽더라.



블랙 라이더가 허무하게 페인트볼에 맞자 동원되는 클론....? 부대들..ㅋㅋㅋㅋ
시즌2의 페인트볼은 2편으로 진행되는데, 모티브가 달라서 지루함은 없었다.

2-24 : '스타워즈'를 모티브로 진행되는 페인트볼!! 한솔로로 열연한 아벳과 독실한 크리스챤 셜리의 활약이
돋보였던 에피소드였다. 그리고 투표로 진행된 피어스건은 기각으로 끝났으나, 피어스는 스터디그룹을 떠난다.
시즌3는 어떻게 될지 정말 궁금케하는 요소였다.
그리고 시즌1이 끝날땐 졸업비디오를 만들었는데, 안만들어서 조금 아쉬벘다..




정말 최고의 시트콤이다 커뮤니티. 시청률이 낮다는데 캔슬되지 않았으면 한다. 제발...... 제발...........

six seasons and a movie!
twelve seasons and a theme 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