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크 댓은 우리나라에 알려져있지 않지만(Westlife나 BSB, N Sync 같은 보이밴드에 비해)
본국인 영국에서는 보이밴드 중에서 압도적인 인기를 가진 그룹이다.
솔로로 더 많이 알려진 로비 윌리엄스가 속한 그룹이기도 하다.
나는 90년대 보이밴드 음악이 유행하던 시기의 끝자락을 겨우 경험해봤다.
그래서 웨스트라이프의 My love, Uptown Girl 정도만 알고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한창 1세대 아이돌이 유행할 때, 외국의 보이밴드도 마이너한 문화였고 말이다.
나이를 먹고 팝음악을 듣기 시작하면서 여러번 접한 테이크 댓은 사실 처음엔 별로였다.
웨스트라이프처럼 우리나라에서 수퍼히트한 곡이 있는 것도 아니었고,
어떤 것을 들어야할지 몰라서 마구 들었던 곡이 영 그랬기 때문이다-_-;
그러다가 2010년 재결합한 이들이 발매한 앨범 [Progress]는 내 좁은 생각을 바꿔놨다.
The Flood, Pretty Things 같은 훌륭한 곡을 건지며 테이크 댓은 내게 좋은 밴드로 자리잡은 것.
그리고 그들의 Greatest Hits를 들으면서 나에게 새로운 테이크 댓의 좋은 노래를 발견했는데,
바로 'Up All Night'이다!ㅋㅋ
2008년에 낸 4집 [The Circus]에 수록된 곡인데, 이 앨범 전에도 한 번 해체를 했던 모양이다.
여차저차해서 다시 재결합해서 이 앨범을 냈고 말그대로 대박이 났다.
UK 차트 1위로 컴백한 것은 물론 이 앨범의 투어는 영국에서 가장 빨리 매진된 공연으로 기록됐다.
브릿어워즈에서 베스트그룹상도 탔고 말이다.
나는 Greatest Day는 그저 그렇던데.. ^^ㅋ Up All Night나 Hold Up A Light/She Said가 좋다.
테이크 댓의 노래를 들으면 들을수록 '어떻게 이렇게 노래를 잘 만들었지?'하는 생각이 계속 든다.
팝적인 감각이 정말 최고다. 99% 팝에 가까운 느낌. 내 이미지의 팝에서.. ^^ㅋ
영국느낌 물씬 나는 Up All Night 뮤직비디오를 끝으로 포스팅 끝~!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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