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가 상영되는 시간대(10월 5일 2회차)에 그랜드 센트럴이 있었지만, 아델의 이야기와 시간이 겹쳐 볼 수가 없었다. 정말 보고 싶었는데, 심지어 GV까지 있었는데, 어쩔 수 없이 다른 영화를 선택해야 했다. 그래서 빅+플로, 파라다이스:호프 중에서 고민을 했는데, 빅+플로도 레즈비언 커플의 이야기라 적당히 재밌게 볼 수 있을 것 같은 파라다이스: 호프를 골랐다. 파라다이스: 호프의 시놉시스는 다음과 같다.
<파라다이스: 호프>는 울리히 자이델 감독의 파라다이스 삼부작 중 세 번째 작품으로 열 세 살의 소녀 멜라니의 이야기이다. 멜라니의 어머니가 케냐로 여행을 하는 동안 그녀는 오스트리아 시골에 위치한 청소년 캠프에 들어간다. 이곳은 과체중인 틴에이저들을 위한 엄격한 다이어트 캠프이다. 몸에 문신을 새긴 교관들과 별로 친절하지 않은 의사들이 있는 이 캠프에서 아이들은 낮에는 어쩔 수 없이 엄격한 규율에 따르지만 밤에는 몰래 술을 마시고 음식을 먹는 등 말썽을 피운다. 체육교육과 식이요법이 진행되지만 그들은 베개싸움을 하고 담배를 배운다. 이 와중에 멜라니는 캠프의 양호실에 근무하고 있는 40대 남자 의사와 사랑에 빠지게 된다. 그녀는 그를 아무 조건 없이 첫사랑으로 받아들여 순수하게 그를 유혹하기 시작하지만 의사는 죄의식에 시달리면서 그들의 사랑은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인식하게 된다. 그렇지만 멜라니는 그녀의 파라다이스를 전혀 다르게 상상한다.
보면서 '적당하게 유쾌하게 볼 수 있는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잘 기억이 나질 않는다. 다음에 본 영화가 이 영화를 희미하게 만들어버려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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