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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125

SEKAI NO OWARI 난 일본 음악을 별로 듣지 않는다. 일단 정보가 대부분 일본어로 되어 있으니 정보를 접하기가 힘들다. 그리고 영미 음악은 고등학생 때부터 알음알음 찾아 듣고 있는데 일본 음악은 어디부터 파야할지 감이 안잡히는 것이다. 그래서 아는 일본 밴드가 하나도 없다. Quruli 같은 밴드는 지산에 온다고 해서 듣고서 좋다는 생각을 했지만 푹 빠지진 않았다. 그런데, 우연히 유머사이트에서 한 일본 밴드에 관한 글을 읽으며 듣게 된 이들의 노래. SEKAI NO OWARI라는 밴드다. 지금 일본에서 엄청난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하는데, 그럴 만하다는 생각이 든다. 무엇보다 멜로디가 좋기 때문이다. 어디서 많이 들어본 멜로디라인도 있지만 그래도 그 좋은 멜로디를 시대에 맞는 감성적인 사운드로 감싸서 내놨다. 마치 옛날에.. 2013. 7. 22.
Surfer Blood - Pythons (2013) Surfer Blood의 데뷔 앨범 [Astro Coast]는 정말 신나는 훅으로 가득찬 유머러스한 앨범이었다. Floating Vibe, Swim으로 시작해 Twin Peaks 등 모든 곡이 시원시원한 기타 리프와 확 꽂히는 멜로디로 가득 차 있다. 서프록이라는 단어만큼 이들의 노래를 완벽하게 표현해주는 단어는 없을 것 같다. 그냥 서프록 그 자체다. 그런데 이 밴드의 프론트맨 존 폴 피츠가 작년 8월에 '가정 폭행'으로 구치소에 수감된다. 피츠가 자해를 하던걸 여자친구가 말리고 두 사람이 싸우다가 폭행 사건으로 번지게 된 것이다. 이럴 수가... 피츠는 그때 일을 깊게 후회하고 있다고 했고, 밴드 멤버들은 피츠를 지지해준다고 했다. 그리고 우여곡절 끝에 저번 달에 나오게 된 서퍼 블러드의 2집 앨범 .. 2013. 7. 16.
요즘 듣는 노래들 다양하게 듣는 요즘. 아, 얼른 락페 가고 싶다. Muse - Feeling Good 뮤즈의 노래는 유명한 것만 듣는데, 우연히 한 영화 예고편에서 나오는 이 노랠 듣고 푹 빠졌다. 니나 사이먼의 곡을 리메이크한 것인데 원곡과 뮤즈의 개성 모두 살아있는 느낌이 참 좋다. 이 노랠 왜 진즉에 알지 못하고 이제 알게 됐는지 아쉽다. 아쉽다! ^^ Peter Bradley Adams - Family Name 이 노래도 미드에서 나와서 듣게 됐다. 세상에는 좋은 가수가 참 많다. 내가 미드를 보지 않았으면 이 좋은 노랠 듣지 못하고 그냥 살다가 죽었겠지. 근데 세 장의 앨범이나 내고 노래가 미드에 많이 삽입된 유명한 가수였다는군. Glee Cast - Never Can Say Goodbye 글리 시즌3이 후반부.. 2013. 6. 24.
재즈 재즈 팝 팝 햇빛이 쨍쨍한 더운 날, 밖에 나가면 신나는 음악을 듣지만 집에 돌아오면 재즈나 스무스한 팝송을 듣게 된다. 서울 재즈 페스티벌에 다녀와서 그런 걸까? 아무튼, 요즘 듣는 재즈와 팝 음악. 1. Jamie Cullum - You're not the only one 제이미 컬럼의 신보 [Momentum]에서 팝락 같은 느낌이 물씬 나는 곡. 좋다. 2. Wouter Hamel - G.I.R.L.S. I.N. T.H.E. C.I.T.Y.! 프랑스의 포크밴드 Cocoon. [Where The Oceans End] 앨범에선 Mother랑 Sushi가 더 좋은데, 스튜디오 라이브 영상이 이거밖에 없어서 이걸로.... 4. Robin Thicke - Blurred Lines (Feat. T.I. & Pharell).. 2013. 5. 26.
요즘 핫한 영미 인디음악 3곡 1. Capital Cities - Safe and Sound 1900년대 초 잡지에서 튀어나온 듯한 앨범아트와 레트로한 음악스타일. 과거와 현재를 절묘하게 합성한 연출의 뮤직비디오도 정말 기발하다. 2. The 1975 - Chocolate NME가 좋아할 것 같은 스탈. 3. Bastille - Pompeii 한동안 이런 코러스가 가미된 웅장한 인디록 열풍은 계속 될 듯.. 2013. 5. 13.
4월 말까지 즐겨 들었던 노래들 영미인디음악이 질려서 그냥 잡다하게 듣고 있는 요즘. Daft Punk - Get Lucky (Feat. Pharrell Williams & Nile Rodgers) 다프트 펑크의 신곡인데, 노래가 다프트 펑크스럽게 잘 빠졌다. 다만 좀 더 전자음만으로 이루어진 부분이 많았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새로운 앨범은 같이 작업한 뮤지션들이 굉장히 많은데, 과연 어떨지.. 뭐 어련히 잘 만들까만은. Imagine Dragons - Radioactive CD를 이벤트로 받아서 CD장에 넣어뒀다 생각난 김에 얘네 앨범을 틀었다. 그런데 1번 트랙부터 장난아니게 좋은 거다. 다음 트랙들도. 요즘 트렌드에 맞는 얼터너티브 같아서 적당히 듣기 괜찮다. 사실 하도 많이 들어서 지금은 질린 상태이긴 하지.. 2013. 5. 6.